명예훼손 위자료, 얼마나 받을 수 있나 — 산정 요소와 현실적인 기대치

인터넷 명예훼손 위자료는 정해진 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게시물의 허위성·확산 범위·게시 기간·가해자의 악의와 사후 태도, 피해자가 입은 타격을 종합해 법원이 정합니다. 실무상 단발성 악성 댓글은 수십만~수백만 원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고, 조직적·반복적 허위사실 유포나 영업 피해가 결합된 사안은 수천만 원 이상이 인정되기도 합니다. 개정 정보통신망법의 징벌적 손해배상(최대 5배) 도입으로 악성 사안의 상한은 과거보다 열려 있습니다.

위자료를 결정하는 요소
가해행위 측면
- 허위성: 허위사실 적시가 사실 적시보다 무겁게 평가됩니다
- 확산 범위: 조회수, 공유·퍼나르기 횟수, 게시된 커뮤니티의 규모
- 기간과 반복성: 일회성인지, 수개월간 계속·반복됐는지
- 수익화·조직성: 조회수 수익, 좌표찍기 등은 악의성을 키우는 정황
- 사후 태도: 정정 요구를 받고도 계속했는지, 사과·삭제했는지
피해 측면
- 사회적 지위·직업과의 관련성 (영업 신용 타격, 해고·계약 해지 등)
- 정신적 피해의 정도 (정신과 진료 기록 등)
- 2차 피해 (가족 신상 유포, 오프라인 괴롭힘으로의 확대)
재산적 손해를 함께 청구하면 달라집니다
위자료만 청구하면 액수가 제한적이지만, 매출 하락·계약 해지 등 재산적 손해를 입증해 함께 청구하면 전체 배상액이 크게 달라집니다.
| 준비 자료 | 입증하려는 것 |
|---|---|
| 게시 전후 매출 자료(부가세 신고, POS 데이터) | 매출 하락과 게시물의 인과관계 |
| 취소·해지 통보 내역 | 구체적 거래 상실 |
| 검색 노출·리뷰 변동 캡처 | 확산이 영업에 미친 영향 |
| 정신과 진료·상담 기록 | 정신적 피해의 실재 |
절차 설계 — 형사 먼저, 민사는 기록 위에서
형사 고소로 수사가 진행되면 가해자 특정과 진술 확보가 이루어지고, 이 기록이 민사 배상 소송의 입증 부담을 크게 덜어 줍니다. 또한 형사 절차에서 가해자가 처벌 감경을 위해 합의를 원하는 경우가 많아, 형사 단계의 합의금이 사실상의 배상이 되는 사례도 흔합니다.
합의금과 위자료의 관계
형사 합의 시 받는 금액은 통상 민사 배상을 포함하는 취지로 정리됩니다. 합의서에 "민사상 청구를 포기한다"는 문구가 들어가는지, 어떤 게시물 범위까지 포함하는지에 따라 이후 권리가 달라지므로, 합의서 문구는 반드시 검토 후 서명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악성 댓글 하나로도 소송할 가치가 있나요?
단발 댓글은 기대 배상액이 크지 않을 수 있지만, 형사 고소를 통한 처벌·재발 방지 효과와 합의금 수령은 별개로 유효합니다. 여러 건이라면 묶어서 진행할 때 효율이 좋아집니다.
Q. 가해자가 무자력(돈이 없음)이면 판결을 받아도 소용없나요?
집행 가능성은 현실적인 고려 요소입니다. 다만 판결은 10년간 집행이 가능하고 시효 연장도 가능하므로, 가해자의 장래 소득·재산에 대한 집행 여지가 남습니다. 형사 절차 병행으로 합의를 이끄는 것이 실효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Q. 소송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민사 1심은 통상 수개월에서 1년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형사 고소·플랫폼 삭제를 먼저 진행하면서 민사를 준비하면 체감 공백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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